몇 년 동안 고락을 함께했던 C1320의 LCD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기에 이제 그만 쉬게 해주련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떼어 쓰기로 하고 외장 케이스를 골랐다.
그래서 고른 것이 새빛마이크로의 Datamore G2. 자동 백업 같은 특별한 기능이나 휴대용 가방 등이 필요치 않기에 싸고, 단순하며, 단출한 녀석을 골랐다. 더 싼 녀석들도 보였지만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결정했다.
주문 뒤 하루 만에 도착. 종이 상자 안에 붉은 케이스, USB 케이블과 사용처 불명의 나사 4개가 들어 있다. 이 케이스는 나사가 필요치 않은디...^^;
그런데, HDD를 케이스 안에 넣긴 했는데 엉덩이 쪽이 약간 들려 있어 좀 신경이 쓰였다. 뚜껑이 닫히는 것을 봐서는 괜찮다 싶어 드디어 노트북에 연결을... 어? 인식을 못한다. LED에도 불이 안 들어온다. 혹시 HDD에 문제가? 그럴리는 없는데... 게다가 이거 어떻게 다시 빼지?
일단은
새빛마이크로 그래도 안 되면
후지쯔로. 하여튼 용산행이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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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책은 지우개먼저 새빛마이크로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려다 다급한 마음에 바로 용산행. 홈페이지에 나온 약도 따라 가니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찾아온 용건을 말하고 물건을 꺼냈다. 일단 어정쩡한 끼움새(?)는 정상이란다. 역시 싼 게...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서 빼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도구가 필요!
하여간 인식 성공! 행여나 하드디스크에 문제가 있을까 졸였던 마음이 탁 풀렸다. ^^ 그런데 인식이 되었다 안 되었다 일정치 않다. ^^; 기사분이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마지막에는 지우개로... 접촉 부위 구리의 산화에 따른 오류라고 한다. 이런...T_T
돌아와서 노트북, PC에 연결 해보니 인식 잘 된다.
*결론: 전송 속도 등을 논할 재주는 없고, "Datamore G2는 제값을 하고 고객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